연구소장
인사말

기전문화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전문화연구소는 1972년에 출범한 우리 지역 최고(最古)의 대학 부설 연구소로서 수도권(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일원)을 주된 대상으로 삼는 유일의 지역인문학(地域人文學) 전문 기관입니다. 


‘기전(畿甸)’이라는 용어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성(都城) 주변의 사방 500리(里) 구역을 가리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기전’은 ‘경기’의 별칭으로서 왕성 주변을 일컫는 공식 지명의 지위를 가진 적도 있지만, 대체로 현재의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로 통용되어 왔습니다. 


우리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지난 천년 이상 국토 중심부의 역사와 문화를 목격한 기전지역(畿甸地域)의 지역적 성격에 주목하고 이곳의 지리, 역사, 민속, 예술, 인물과 사상 등을 조사·발굴·연구·교육함으로써 지역정체성과 문화적 잠재력 그리고 미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지난 50년 간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기만 연안과 서해 5도 등지의 지역문화와 문화경관을 조사, 발굴, 연구, 교육하는 일에 힘써 왔으며, 2016년 7월부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인문도시》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어 이후 3년에 걸쳐 지역사회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인문학의 대중화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의 주요 성과는 각종 보고서와 연구 논문, 그리고 정기학술지 『기전문화연구(畿甸文化硏究)』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소는 창설 목적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기억하면서 계속 정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연구소의 다양한 사업과  『기전문화연구(畿甸文化硏究)』에 대한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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